[서울=뉴시스]김래현 기자 = 봄 농사를 시작하는 절기 청명(淸明)이자 목요일인 4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0~8도, 최고기온 14~19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부터 밤사이 충남권과 전북, 전남권북부, 경남서부내륙, 제주도에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충남남부와 전북, 전남권북서부는 내일(5일) 새벽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오전부터 저녁 사이 경기남부와 충북에는 0.1㎜ 미만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다.

이날 예상 강수량은 광주와 전남북부, 전북 5~20㎜와 대전과 세종, 충남, 경남서부내륙, 제주도 5㎜ 미만이다.

낮 최고기온은 12~21도를 오르내리겠다.

주요 지역 낮 최고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8도, 수원 18도, 춘천 17도, 강릉 13도, 청주 18도, 대전 17도, 전주 18도, 광주 18도, 대구 16도, 부산 16도, 제주 17도다.

오전까지 경기남동부와 충남권, 충북남부, 전라권, 경남서부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풍랑특보가 발효된 서해바깥먼바다와 동해남부북쪽안쪽먼바다, 동해남부앞바다, 부산앞바다, 거제시동부앞바다에는 초속 10~16m의 강풍이 불고 물결도 2~4m로 높게 일겠다. 서해상을 중심으로는 바다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에서 '보통'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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