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BNK투자증권은 4일 이수페타시스에 대해 수주 증가 흐름을 따라 주가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에 목표주가를 기존 3만9000원에서 5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1분기 연결 영업이익 추정치를 145억원에서 160억원으로 상향 조정해, 시장 컨센서스인 152억원을 소폭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예상했다.
그는 "7월 4공장이 가동함에 따라 올해 감가상각비가 100억원 정도 증가할 전망이나 풀가동하는 4분기부터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기대되며 회사 수익성은 내년 상반기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4공장 가동 후 생산능력(capa) 증가에 따른 실적 호전에 앞서 수주 증가 흐름을 따라 주가의 상승 추세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서버 인프라 투자 사이클이 진행 중인 가운데 회사 주요 고객인 북미 G사 향 데이터센터 매출은 지난해 전년 대비 142% 성장한 데 이어 올해도 두자리대 성장이 예상된다. 고부가 AI 가속기 모델 및 스위치 제품 비중의 상승이 올해도 지속되고 있어 수익성 개선도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또 "북미 그래픽처리장치(GPU) 업체향 AI 가속기 월 수주액은 올해 2배 정도 상승할 전망"이라며 "연매출액은 4배 성장한 800억원을 예상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incidenc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