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5일 투표 계획…지지층 투표 호소
서울 강북벨트·경기 남부 등 유세 일정
[서울=뉴시스]최서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4·10 총선 사전투표일을 하루 앞둔 4일 유권자들에게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메시지를 낼 예정이다.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사전투표 관련 입장발표를 진행한다. 사전투표를 불신하는 일부 보수층 지지자들의 투표를 독려하기 위한 당 차원의 의지로 풀이된다. 한 위원장과 전국 254개 지역구 후보들도 사전투표 첫날인 5일 일제히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서울과 경기 수원·용인·평택 등 수도권 격전지를 훑으며 표심 잡기에 나선다.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부터 서울 도봉구, 중랑구, 동대문구, 광진구, 강동구, 송파구 일대에서 지역구 후보 지원유세를 진행한다.
이중 도봉, 중랑, 동대문을, 광진, 강동 등은 민주당이 우세로 점치고 있는 지역이다.
한 위원장은 또 경기도 구리시, 수원시, 용인시, 오산시, 평택시에서 유세 일정을 소화한다.
수도권에서 강남·서초·송파·동두천양주연천·여주양평 등을 제외한 대다수 지역이 격전지 혹은 열세 지역으로 분류되는 만큼 수도권 집중 유세를 통해 막판까지 '이조(이재명·조국) 심판'을 강조하며 표심을 호소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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