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뉴시스] 정숭환 기자 = 경기 안성시는 시청 대회의실에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선포식'을 갖고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 실현과 순환 경제사회 촉진을 위해 '1회용품 사용 안하기'를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안성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안하기 실천방안으로는 ▲(직원·민원인) 1회용컵 사용 및 반입 안하기 ▲1회용기 사용 안하기 ▲(회의·행사·축제시) 다회용품 사용 ▲다회용기 배달 음식점 이용 ▲우산비닐, 종이타올 등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 안하기 등 5대 사항이 포함돼 있다.
시는 1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 유도 및 확산을 위해 안성시청 등 4개소 매점 및 카페와 안성1·2·3동 및 공도읍 소재 음식점 등에 다회용기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이와함께 바우덕이 축제 등 각종 행사 시에도 다회용기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시는 1회용품 사용 제한 조례 제·개정 등 관련 규정 정비를 통해 관내 전체에서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문화가 정착되도록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김보라 시장은 “기존에는 1회용품을 잘 선별해 적정 재활용하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면 이제는 폐기물 발생 자체를 줄이기 위해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며 “1회용품 사용 안하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 사항으로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적극 동참해 자원순환도시 안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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