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
5년간 맡아서 운영 나서
[하남=뉴시스]이호진 기자 = 경기 하남시는 하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이 하남시종합복지타운에서 업무를 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아동보호전문기관은 학대 피해아동과 가족, 사례관리 대상자를 위해 상담과 치료, 교육 등을 제공하는 기관이다.
그동안 하남시에는 아동보호전문기관이 없어 경기성남아동호보전문기관이 아동학대 사례관리를 담당해왔다.
이에 시는 피해아동에 대한 보호 강화와 시민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지난해부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를 준비, 수탁기관 선정 절차를 거쳐 지난 1일부터 아동보호전문기관 위탁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에 개소한 하남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수탁기관으로 선정된 ㈔한국아동학대예방협회가 5년간 맡아 운영하게 되며, 관장과 상담원, 임상심리치료사 등 직원 14명이 피해아동 가정의 사후관리와 아동학대 예방 교육·홍보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하남시 관계자는 “아동보호전문기관 개소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보호에 더욱 만전을 기할 수 있게 됐다”며 “아동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아동친화특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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