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 파이프라인 연구결과 공개 예정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HLB그룹은 계열사들의 신약 파이프라인에 대한 연구 성과가 국제 학회에서 잇따라 공개된다고 2일 밝혔다.
HLB테라퓨틱스와 HLB생명과학, HLB의 자회사 엘레바가 오는 5~10일 미국 샌디에고에서 열리는 미국암연구학회 연례학술대회(AACR 2024)에서 각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HLB테라퓨틱스는 이번 발표에서 교모세포종을 적응증으로 하는 'OKN-007+테모졸로마이드 병용 치료제 임상 2상'에 대해 중간 분석 이후 추적 관찰로 업데이트된 데이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교모세포종은 생존율이 3% 미만에 그치는 뇌종양이다.
HLB생명과학R&D도 이번 학회에서 대장암 항암제로 비임상 연구 중인 'HLS-22001'을 초록으로 소개했다. 대장암 세포들이 증식하는 과정에서 세포분열의 특정 단계를 저해해 항암효과를 갖는 후보물질이다.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는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에 대한 약동학적 상세 분석 결과를 담은 연구 논문을 발표한다. 리보세라닙과 간 효소들 간 대사 반응을 알아보기 위해 수행된 이번 연구는 엘레바의 연구진들이 주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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