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박은정 남편, 전관예우 따지기 전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

기사등록 2024/04/02 11:37:45 최종수정 2024/04/02 13:15:29

"이종근 수임료, 전관예우 따지기 전 국민 눈높이 맞지 않아"

"가해자 변론했지만 피해자 변론 훨씬 많이 해음 확인" 강조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비례대표 선거운동 제한 위헌법령 헌법소원 청구 관련 기자회견을 마친 후 소통관을 나서고 있다. 2024.04.02.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현 기자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2일 비례대표 1번 박은정 후보의 남편인 이종근 변호사의 전관예우 논란을 두고 "전관예우의 정의를 따져서 해당하는지 마는지 말할 게 아니라 그 자체만으로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진행된 인터넷 기자단과의 공동 인터뷰에서 "이종근 변호사의 수임료가 전관예우인지 아닌지 세밀히 따지기 전에 (그 자체가)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가 다단계 가해자뿐 아니라 피해자들도 다수 변호했다는 사실도 언급됐다.

조 대표는 "이종근 변호사가 맡은 사건 중 다단계 가해자를 주로 변호했다고 나오는데 제가 아는 바로는 대다수는 피해자 백몇 건을 저가로 수임해서 피해자 변론을 했다"며 "가해자도 물론 변론 했지만 피해자 변론을 훨씬 많이 했음이 확인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보도 이후 이 변호사가 가해자 쪽 수임을 다 그만둔다고 밝힌 바 있어 사실 관계 차원에서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박 후보에게 문제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의 발언을 인용해 "가족을 치고 아이를 치는 건 마피아보다 못한 짓이다. 공격을 하려면 박은정 후보를 공격해야 한다"고 했다

이 변호사는 검사장 퇴임 이후 1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에서 업체 측 수임료 등으로 총 22억원을 받은 것으로 알려져 전관예우 논란이 일었다.

박 후보는 이에 대해 "전관예우가 있었다면 160억원은 벌었어야 한다", "전관을 내세울 만한 사정도 못 된다"며 특혜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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