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정부청사서 국무회의 주재
"세종 실질적 행정수도로 완성"
한동훈 공약 '국회 이전' 등 언급
[서울=뉴시스] 박미영 김승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세종에 만들어질 제2 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세종정부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4.10총선 공약으로 내건 국회의사당 세종 이전과 세종 제2집무실 설치를 거론했다.
윤 대통령은 "세종시는 우리 정부의 핵심 국정 목표인 지방시대를 실현하고, 국가 균형발전의 거점이 될 중요한 지역"이라며 "지난 대선 때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완성하겠다고 약속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 핵심으로 대통령 제2 집무실 설치와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지원을 국정과제로 선정해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우리 정부는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해 저와 참모가 늘 상시 가깝게 소통하고 있고, 이제 세종에 만들어질 제2집무실은 대통령실과 정부 부처 사이의 벽을 허물고, 국민께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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