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뉴시스] 김동영 기자 = 인천 남동구는 여성친화도시 지정 4년차를 맞아 '남동구형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23개 부서가 참여해 49개 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최근 구청 개나리홀에서 여성친화도시 조성협의회 정례회의를 열고 올해 여성친화도시 관련 주요 사업계획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는 올해 여성친화도시 조성 사업 현황과 향후 계획 보고에 이어 남동구만의 지역 특성에 맞는 양성평등 정책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류했다.
주요 사업은 ▲안심마을 및 안심귀갓길 조성 사업 ▲공중화장실 신규설치 시 여성 친화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반영(여성용 변기수 확보, 미끄럼방지용 타일 부착, 영유아 보조의자 설치, 안심스크린 설치) ▲양성평등 시범운영 어린이집 선정 및 지원사업 등이 선정됐다.
또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한 여성창업자 프로그램 개발사업, 경력단절 여성 약국사무원 및 치과진료지원 사무원 양성사업, 다함께돌봄센터 8호점 설치를 통한 돌봄시설 확충사업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구는 1~2년 차 여성친화도시 기틀 마련, 3년차 민관협력 활동 증가 목표에 이어 올해 기존에 구축된 양성평등 정책 추진 거버넌스를 더욱 공고히 하고 대외 홍보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박종효 남동구청장은 "2021년부터 시작한 여성친화도시 조성 활동이 4년차를 맞이한 만큼 지역 주민이 공감할 수 있는 시책 추진으로 양성평등의 가치가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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