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청, 범죄피해자 19명에 2000만원 전달…생계·치료비

기사등록 2024/04/02 09:46:42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은 범죄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자 19명에게 생계비 혹은 범죄피해로 인한 치료비 등 총 20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2022년 대구경찰청과 PHC큰나무복지재단 간 체결한 범죄피해자 경제적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매년 기탁되는 협약 기금의 일부를 활용한 것이다.

PHC큰나무복지재단은 PHC 김상태 회장이 2008년 설립한 사회공헌재단이다. 매년 취약계층의 장학금과 생계비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구경찰청은 공공기관·민간기업과의 활발한 업무협약을 추진해 범죄피해자에게 다방면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인프라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특히 공적 지원 사각지대에 있는 피해자를 위해 업무협약을 통해 확보한 범죄피해자 지원기금을 활용, 최근 2년간 총 176명의 피해자에게 2억1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하는 등 대구지역 범죄피해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활동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유재성 대구경찰청장은 "앞으로도 범죄피해자들의 신속한 피해회복과 일상 복귀를 위해 경제적·심리적·법률적 지원 등 피해자 보호·지원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