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 북구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을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유해야생동물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예방하기 위해서다.
북구는 이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간담회를 열었다. 구는 올해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은 17명의 지역 모범수렵인을 선발해 구성했다.
이들은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발생 시 구제 활동, 도심지 출현 멧돼지 포획,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대응, 불법엽구 수거와 밀렵·밀거래 예방 등에 나선다.
방지단은 지난해 멧돼지 107마리를 비롯해 모두 121마리의 유해야생동물을 포획해 피해 예방에 앞장섰다. 특히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멧돼지 개체 수를 줄이는데 노력했다.
북구 관계자는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 운영을 통해 주민 안전을 확보하고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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