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양양군이 교육부 주관 2024년 성인문해교육 지원 공모에 지난 3월 29일 선정됐다. 이에 문해교육 운영비 2950만원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역 내 사회·경제적 이유로 교육기회를 갖지 못한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을 위해 지난해 평생교육사를 양성했다.
이렇게 양성한 평생교육사들은 지역 내 경로당 등을 찾아가는 기초 문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공모선정에 따라 기초 문해교육인 찾아가는 문해교육 배달강좌 ‘행복교실’과 연계한 체험학습활동 학습자를 위한 학용품 등 재료비가 추가로 지원된다.
또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교육 시 학습자료도 지원될 예정이다.
군은 저학력·비문해 성인들을 위해 사회생활에 필요한 문자해독능력 등 문해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디지털 대전환에 기인한 불평등 예방 및 디지털 격차를 해소하고 군민의 디지털 문해 수준을 향상시켜 평생교육의 내실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양양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선정을 통해 기초문해 및 디지털 문해교육을 확대하는 한편 비문해자분들이 참여하는 교육 운영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군은 경로당 12개소를 대상으로 주 2회, 1회 2시간씩, 1개소당 최대 60회의 기초 문해교육 수업과 학습자 관리 및 문해학습자 상담 등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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