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대전시가 1일 도시철도 3·4·5호선 동시 추진을 뼈대로 하는 구축계획안은 발표하자 자치구의 환영이 잇따르고 있다.

동구는 이날 환영문을 내어  "동구 내 도시철도 소외지역이 대거 포함되면서 동구 관내 대부분의 행정동에 도시철도 역이 들어서게됐다"고 반색했다.

"동구 내 도시철도 소외지역이었던 산내동과 성남동, 삼성동, 홍도동 등이 모두 포함됐다"면서 "이로써 현재 추진 중인 도시철도 1호선 식장산역 신설 사업과 최근 예산이 확정된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사업, 충청권 광역철도가 추진되면 동구 대부분의 동에서도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박희조 구청장은 "의료 취약계층이 도시철도로 대전의료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선 건설, 무궤도 트램 도입 등 필요성과 타당성 논리를 개발해 대전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중구도 환영문을 내 "3호선에 부사동과 석교동, 4호선에 선화동, 5호선에는 대전 오월드가 포함돼 중구는 원도심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영빈 구청장 권한대행은 "사업의 첫 단계이지만 철도망 구축을 위한 가장 중요한 과정이며 2호선 건설과 병행해 신속하게 추진함으로써 대전의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특히 "신탄진에서 시작해 부사동과 석교동을 거쳐 산내로 이어지는 3호선의 경우 원도심과 도심 외곽지역의 이동을 촉진하게 돼 대전의 랜드마크인 보문산과 베이스볼 드림파크의 접근성이 높아져 도시균형발전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oemed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