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풀원두막 242개 4월1일부터 운영 시작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대형 그늘막인 '서리풀원두막' 242개를 다음달 1일부터 운영을 시작하고 올해 15개소를 추가 설치한다고 31일 밝혔다.
서리풀원두막은 2015년 서초구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고정식 그늘막이다. 평균 폭 5m, 높이 3.5m로 그늘을 만들어 햇볕을 막아준다.
서리풀원두막은 2017년 서울창의상, 2019년 대한민국 디자인대상 지방자치단체 부문 대통령상, 2020년 행정안전부 주관 정부혁신1번가 우수혁신사례 금메달을 받았다.
또 2017년 유럽 최고의 친환경상인 그린애플어워즈, 2018년 그린월드어워즈를 수상했다. 2020년에는 자매 도시인 멕시코시티 콰우테목구에 기증돼 현지 공원에 설치됐다. 지난해에는 행정안전부로부터 서울 지역 유일 정부 혁신 최초·최고 인증을 받았다.
현재 서리풀원두막은 242개 운영 중이다. 횡단보도·교통섬에 217곳, 양재천·반포천·공원 등에 15곳, 기타 문화시설과 주민센터에 10곳 설치됐다. 올해는 신규로 15개소에 설치된다.
서초구는 지난해 유동 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양재천 수변무대 앞 서리풀원두막을 공연장으로 활용하는 '찾아가는 꽃자리콘서트'를 개최하기도 했다. 겨울에는 나무 모양 대형 트리 4개를 설치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올해도 서리풀원두막 운영에 만전을 기하고 앞으로도 서리풀 원두막과 같은 혁신 행정을 통해 주민의 일상에 행복을 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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