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예산 5928억 원 편성
청년 일자리 등 1205개 일자리 사업 추진
통계청이 지난 2월 발표한 2023년 하반기 주요 고용 지표에 따르면 포항 지역 고용률은 전년 동기 대비 0.4%p 상승한 59.2%였고, 청년 고용률은 1.5%p 상승한 40.3%, 실업률은 0.5%p 감소한 2.6%로 집계됐다.
시는 지난 해 역대 최고의 투자유치 성과 달성과 신산업 분야 발전,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 추진 등으로 목표했던 일자리 3만 2500개를 600여 개 초과한 3만 310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에 시는 올해 ‘성장, 사람, 환경’이라는 시정 운영 방향에 맞춰 ▲미래가치를 확장하는 청년 일자리 ▲민생 활력을 제고시키는 양질의 일자리 ▲도시 품격을 향상시키는 녹색일자리 창출을 위해 일자리 예산 5928억 원을 편성하고 1205개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미래가치를 확장하는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차전지·바이오 등 지역 내 주력산업으로 성장하는 신산업 분야를 통한 우수 일자리를 발굴하고, 청년 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기업에 직원 복지환경 개선을 지원한다.
시는 신산업플러스 일자리창출 우수기업 지원사업을 신규 추진하고 ▲푸드테크 로봇창업교육 ▲청년예비창업가 육성사업 ▲청년스타트업 지원 등 예비창업가들의 눈높이에 맞춘 단계별 ‘생활밀착형’ 창업육성으로 역량 있는 청년들이 지역에서 뿌리내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민생 활력을 제고하는 기업 유치와 투자 활성화, 소상공인·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양질의 일자리도 창출한다.
시는 ▲일자리 공감페이 ▲중소기업 정규직 프로젝트 ▲신중년 고용지원 사업 등을 통해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경영을 지원해 지역경제의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일자리종합센터 ▲자투리시간거래소 ▲취업지원센터 ▲여성새로일하기센터 등 고용지원 인프라를 통해 민생 맞춤형 일자리 지원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시민 모두가 체감하는 그린웨이, 녹색도시 완성을 위해 도심하천 복원과 근린공원을 조성하고, 지역특화 도시재생 사업 등을 통해 도시 경쟁력도 높일 예정이다.
많은 일자리와 고부가가치를 만드는 MICE 해양관광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국제전시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해 문화·관광 일자리 창출에도 힘쓸 방침이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민생과 지역경제 활력을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라며 “막힘없는 기업 유치로 좋은 일자리가 넘쳐나고 모든 세대가 정주하고 싶은 포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