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뿐만 아니라 평일 확대 개방
전망대 무료 운영…카페 운영 확대
정동전망대는 평일에는 출퇴근·점심시간 혼잡도를 고려해 오후 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개방된다. 주말에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기존 개방 시간과 동일하게 운영되며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개방으로 정동전망대는 일주일 내내 즐길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거듭나게 된다.
시는 관람객들의 편의를 고려해 1층에서 13층 정동전망대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전용 엘리베이터를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전망대 내 카페인 '카페다락'도 방문 시간 내내 이용할 수 있도록 운영시간이 확대된다. 그동안 카페는 일요일은 휴무로 운영되지 않았지만, 일요일에도 전망대 개방 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운영된다.
카페다락은 시에서 직접 운영하는 카페로 커피, 음료, 쿠키, 케이크 등 다양한 제품을 시중보다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1900년대 당시 국제교류와 외교의 주요 무대였던 서양 건축양식의 외국공사관과 정동교회·이화학당·경운궁 등 정동 일대의 옛 사진을 전시하고 있어 정동의 변화상을 직접 확인해 볼 수 있다.
조성호 총무과장은 "정동전망대는 덕수궁과 정동 일대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서울 도심의 보기 드문 뷰 맛집"이라며 "정동전망대 확대 개방을 계기로 보다 많은 서울시민과 관광객이 도심의 풍경을 바라보며 쉴 수 있는 휴게공간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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