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가락시장서 4·10 총선 출정식…물가동향 점검(종합)

기사등록 2024/03/27 15:16:23

공식 선거운동 기간 첫 행보…인요한 동행

배추·과일 경매장 둘러보며 물가 동향 점검

[인천=뉴시스] 고범준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7일 인천 미추홀구 인하 문화의 거리를 방문해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4.03.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이재우 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8일 서울 송파구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4·10 총선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에 나선다.

27일 여권에 따르면 한 위원장과 28일 오전 0시 가락시장에서 공식 선거운동을 시작한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거대책위원장도 동행할 예정이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가락시장에서 30여 분간 배추·과일 경매장을 둘러볼 계획이다.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현장 상인들의 의견을 청취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민의힘이 국내 최대 규모 농수산물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을 공식 선거운동 출정식 장소로 택한 것은 농산물 등 물가 상승 흐름이 계속되는 상황을 의식한 행보로 풀이된다.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대파 875원' 발언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날 출정식에는 한 위원장 외에 나경원·안철수·원희룡·윤재옥 중앙선거대책위원회 공동선대위원장, 서울 지역 박진·김성태 선대위원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유일호·추경호 민생경제특위 위원장과 홍석철·이영 격차해소특위 위원장도 자리할 예정이다. 송파을 지역구 현역인 배현진 의원도 참석 예정이다.

한편 국민의힘은 공식 선거운동 기간을 맞아 이날부터 '동료 시민과 함께하는 첫 선거운동 챌린지'를 진행한다. 소셜 미디어에 농수산물 시장 상인이나 청소 노동자, 경찰, 소방관, 첫차로 출근하는 시민 등과 릴레이 방식으로 게시물을 올리는 방법 등을 공문으로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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