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뉴시스] 이준구 기자 = 이상식 더불어민주당 용인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출정식이 28일 오전 7시 10분 명지대 입구 사거리에서 진행된다.
이 후보 선대위는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8일 오전 7시 용인 통일공원 독립항쟁기념탑 참배 후 도보로 명지대 사거리로 이동, 출정식을 갖는다. 출정식에는 선대위 주요 인사와 선거운동원이 총결집, 총선 승리 의지를 다질 예정이다.
용인갑 지역은 전통적으로 보수층의 지지세가 강한 편이었으나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후보는 꾸준한 주민과의 소통, 지역민의 마음을 사로잡는 공약, 경험과 실력을 강조하는 선거운동으로 이번 총선에서 승리를 거머쥐겠다는 전략이다. 이 후보는 부산경찰청장(치안정감) 출신이다.
이상식 후보 선대위는 이 날 출정식을 시작으로 선거운동이 끝나는 9일까지 13일간 ▲GTX-A 반도체 지선 신설로 용인~강남 30분 시대 ▲국립 반도체·IT 대학 설립 ▲용인 United 창단 등 핵심 공약 홍보와 함께 직접 처인구 구석구석을 누비며 주민들에게 인사를 할 예정이다.
이원모 국민의힘 후보도 28일 오후 6시 처인구 금령로 CGV용인 앞에서 선거대책위원회와 유세단 출정식을 갖는다.
이 후보는 검사 출신으로 ▲반도체 아카데미를 유치 ▲지역맞춤형 교육기관 반도체 마이스터고 설립 ▲지역 인재를 우선 채용할 수 있는 제도적 장치 마련 ▲반도체 광역철도망 연장 등을 공약하고 소비 활동이 지금처럼 인근 분당이나 동탄이 아닌 처인구에 집중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어 처인구는 역대 전통적인 여당 강세지역으로 지난 1988년 제13대 총선 이후 21대까지 9번의 선거에서 여당이 6번, 야당은 3번을 이겼다며 이번에도 반드시 승리, 지난 선거에 이어 국민의힘이 다시 국회의원의 자리를 지키겠다고 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이 25일 용인을 방문, 반도체 메가클러스터를 문제 없이 추진하고, 반도체 고속도로 신설 등을 약속했다"며 "국민의 부름을 받아 국회로 가게 된다면 대통령과 정부·지자체장과 원팀이 돼 처인구 발전을 이끌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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