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물선 충돌하자 순식간에 무너져 내린 볼티모어 다리 [뉴시스Pic]
기사등록 2024/03/27 10:34:02
최종수정 2024/03/27 10:55:29
현지당국, 실종된 6명 숨진 것으로 추정
[볼티모어=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구조물에 컨테이너 화물선이 뒤엉킨 채 갇혀 있다. 이날 새벽 이 선박이 다리와 충돌해 교량이 붕괴하면서 최소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7.
[서울=뉴시스] 류현주 기자 = 26일(현지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에서 대형 화물선이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를 충돌한 사고가 발생했다.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30분께 볼티모어 도심 남동부 패탭스코 강 위를 지나던 싱가포르 국적 화물선 달리호가 동력 문제로 프랜시스 스콧 키 다리 교각을 들이받았다. 교각은 순식간에 무너져 내렸고 다리 위에서 도로 표면 작업을 하던 8명의 근로자가 추락했다. 이중 2명은 구조됐으나 6명은 실종된 상태다.
현지 당국은 실종된 6명이 숨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이번 사고에 대해 끔찍한 사고라며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 빠른 시일내에 사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당국은 다리 붕괴 원인 조사와 실종자 수색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볼티모어=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렌드주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캇 키 브리지 교각에 선박이 충돌, 다리 일부가 무너져있다. 앞서 이날 아침 볼티모어항을 출항해 스리랑카로 향하던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출항 30분 만에 이 다리 교각과 충돌했다. 2024.03.27.
[볼티모어=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렌드주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캇 키 브리지 교각에 선박이 충돌, 다리 일부가 무너져있다. 앞서 이날 아침 볼티모어항을 출항해 스리랑카로 향하던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출항 30분 만에 이 다리 교각과 충돌해 화재에 휩싸인 후 침몰했다. 2024.03.27.
[볼티모어=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구조물에 컨테이너 화물선이 뒤엉킨 채 갇혀 있다. 이날 새벽 이 선박이 다리와 충돌해 교량이 붕괴하면서 최소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7.
[볼티모어=AP/뉴시스]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위성 사진에 26일(현지시각)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와 충돌한 컨테이너 화물선이 교량 구조물과 뒤엉켜 있다. 이날 새벽 이 선박이 다리와 충돌해 교량이 붕괴하면서 최소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7.
[볼티모어=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구조물에 컨테이너 화물선이 뒤엉킨 채 갇혀 있다. 이날 새벽 이 선박이 다리와 충돌해 교량이 붕괴하면서 최소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7.
[볼티모어=AP/뉴시스] 26일(현지시각) 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구조물에 컨테이너 화물선이 뒤엉킨 채 갇혀 있다. 이날 새벽 이 선박이 다리와 충돌해 교량이 붕괴하면서 최소 6명이 실종된 것으로 알려졌다. 2024.03.27.
[볼티모어=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렌드주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캇 키 브리지 교각에 선박이 충돌, 다리 일부가 무너져있다. 앞서 이날 아침 볼티모어항을 출항해 스리랑카로 향하던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출항 30분 만에 이 다리 교각과 충돌해 화재에 휩싸인 후 침몰했다. 교량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를 달리던 차량 여러 대가 강으로 빠졌으며, 다리 위에 있던 최소 7명도 강물로 떨어졌다. 2024.03.26.
[볼티모어=AP/뉴시스] 26일(현지시간) 미국 메릴렌드주 볼티모어 프랜시스 스캇 키 브리지 교각에 선박이 충돌, 다리 일부가 무너져있다. 앞서 이날 아침 볼티모어항을 출항해 스리랑카로 향하던 컨테이너선 달리호가 출항 30분 만에 이 다리 교각과 충돌해 화재에 휩싸인 후 침몰했다. 교량이 무너지면서 다리 위를 달리던 차량 여러 대가 강으로 빠졌으며, 다리 위에 있던 최소 7명도 강물로 떨어졌다. 2024.03.26.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6일(현지시각) 백악관 루스벨트룸에서 프랜시스 스콧 키 브리지 붕괴와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를 두고 "끔찍한 사고였다"라며 "실종자 수색 및 구조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2024.03.27.
◎공감언론 뉴시스 ryuh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