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일자리 예산 3614억8900만원
전년대비 166억2500만원(4.8%) 증가
[양산=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양산시는 일자리창출위원회에서 올해 일자리대책에 대해 논의하고 세부계획을 확정했다고 26일 밝혔다.
올해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은 '청년인재와 일자리가 풍부한 역동적인 경제도시'를 비전으로 올 한해 2만7712개 일자리를 창출하고 취업자수 16만5000명, 고용률 66.7% 달성(전년 대비 0.4%p 상향)을 목표로 10개의 핵심전략과 36개 세부실천과제를 선정했다.
10개 핵심전략으로는 일자리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 지방소멸 및 고용위기 선재대응, 상권특성에 따른 활성화 사업 추진, 세대별·계층별 일자리 및 경제활동지원, 고용서비스망 구축과 고용안정분위기 확산, 신산업 일자리창출을 위한 창업지원, 지역산업 혁신지원기반 구축, 미래먹거리 확보를 위한 성장유망산업 발굴 및 육성, 현장수요 맞춤형 기업지원으로 기업성장 강화, 주력산업 고도화 등이다.
중점 추진 사항 중 청년고용개선을 위한 정책지원 확대는 청년 도약 원스톱 체계 마련을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하고, 구직단념 청년의 노동시장 참여와 취업지원을 위해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추진해 청년의 일상 회복과 자립역량을 강화한다.
또 도전UP 실패DOWN 창업생태계 구축은 창업기업 데스밸리 극복을 위한 단계별 창업기업 발굴, 성장지원과 급성장하는 스타트업 지원 생태계 육성을 위해 'G-스페이스 동부'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창업 허브기능을 가진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를 건립한다. 지역자원과 문화특성을 소재로 사업적 가치를 창출하는 로컬크리에터를 발굴 육성한다.
미래먹거리 산업 발굴과 주력산업 고도화 사업은 주력산업인 소재부품분야에 최고 역량과 미래성장 가능성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핵심기업으로 육성하고, 우주항공·방산용 실란트 소재 초격차 기술개발 및 실증사업 추진을 통해 주력산업(고무, 화학, 플라스틱)분야에 연계 활용한다.
또 신의료산업인 다중영상 융합 의료기기분야 선도를 위한 기술혁신 역량지원 기반구축으로 미래 먹거리를 창출한다.
인구 및 지역소멸 대응으로는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소멸 대응 교육기반 강화를 위해 고등직업교육거점지구(HiVE)사업을 추진해 지역특화분야 인력양성을 통한 취·창업 활성화로 지역 정주기반을 마련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인구정책 추진과 함께 복합문화학습관의 본격적인 운영으로 체험교육과 일자리 연계를 위한 평생학습을 확대한다.
이외에도 취업취약계층의 공공일자리 제공을 통해 고용안정에 이바지하고, 고용복지플러스센터 등 관내 일자리 관계기관과 협업해 고용서비스를 밀착 지원하며, 대학 일자리플러스센터 등 대학과 연계 협력사업 추진으로 다양한 직종과 신산업 관련 교육 훈련을 추진할 계획이다.
나동연 시장은 "청년층 인구감소와 일자리 인프라 부족으로 취업난, 구인난 문제가 심각한 현실이다"며 "청년센터 중심의 제도적 지원체계를 촘촘하고 두텁게 구축해 청년의 일상 회복과 자립 및 사회 진출을 돕고, 주력산업 고도화와 신성장산업의 체계적인 육성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올해 양산시 일자리대책 세부계획을 오는 29일 양산시 홈페이지에 공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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