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정선군이 10월까지 75개 마을을 대상으로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을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농업기계 순회 기술교육'은 농업기계교관을 포함한 순회 기술교육반을 편성 운영한다. 자체 정비수리 능력이 낮은 마을을 우선 선정한다. 순회교육을 신청한 농업인에게도 고장 원인과 정비수리 요령을 교육한다.

특히, 농업 현장에서 자주 사용하는 경운기, 트랙터, 로터리, 동력분무기, 관리기 등 정비에 소요되는 10만원 미만 부품비는 무상 지원한다.  

이와 함께, 농업기계 안전 운행 요령, 교통안전 보수교육과 함께 농업기계 안전 사고 예방을 위한 야간반사판도 무상 부착한다. 영농철 농기계 고장 등에 대비해 요청 지역을 찾아가는 현장 기동 수리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경천 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영농철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들의 손발인 농업기계를 사고 없이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순회 기술교육과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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