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수공간·생태체험·시민교육 제공
[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광양시는 숙원이던 '환경교육센터'가 개관해 가동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환경교육센터는 시민에게 친수공간과 생태체험, 생활에서 실천할 수 있는 시민 맞춤형 환경교육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정인화 광양시장과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센터 개관과 현판 제막식을 열고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광양시의 경우 그동안 기후변화 등 환경오염에 대한 체계화된 환경교육 장소가 없어 고심이 깊었다..
시는 마동 생태공원 내 방문자센터를 리모델링하고 환경교육실과 전시·체험실을 조성해 환경교육센터로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또 유아에서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학습자료를 개발해 환경교육 접근성을 높인다. 환경교육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교육 프로그램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공모를 통해 사단법인기후환경네트워크에 운영을 위탁했다. 환경교육센터의 전문적인 관리를 위해서다.
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사전 예약을 통해 체험 등 원하는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사전 예약과 센터 운영 관련 자세한 사항은 환경교육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김용길 광양시 환경과장은 "지구온난화 등 기후 위기 대응과 환경 친화 도시 광양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 구축을 위해 민간, 기업, 공공기관 등 전 시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환경교육센터가 잘 운영될 수 있도록 관심 가져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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