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하동군이 내달 15일 제40회 하동군민의 날을 기념해 오는 29일까지 군민상 후보자를 추천 받는다.
25일 하동군에 따르면 군민상은 지역사회에 기여한 군민의 노고를 치하하고 공로를 인정하는 상으로, '자랑스러운 군민상'과 '특별상'으로 구성돼 있다.
먼저 '자랑스러운 군민상'은 군민의 화합과 지역사회 발전에 큰 공적이 있는 인물에게, '특별상'은 하동의 명예와 위상을 높이고 발전에 기여한 인물 또는 단체에 수여된다.
지난해까지 격년제로 시상하던 군민상은 올해부터 매년 시상되며, 인원 제한 없이 전 군민을 대상으로 한다.
‘자랑스러운 군민상’ 후보자는 하동 출신이거나 군에 3년 이상 거주한 사람 중 문화, 체육, 지역사회개발, 교육, 효행, 봉사 등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로, 거주지 읍면장 또는 지역주민 50인 이상의 추천을 받아야 한다.
‘특별상’ 후보는 다른 지역 출신 인사나 단체 중 분야별 소관부서장이 추천한다.
추천 방법은 추천서·공적조서·이력서·사진·증빙서류 등을 구비해 29일까지 우편 접수(하동읍 군청로23 군민상 심사위원회)하거나 하동군청 기획예산과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 추천 서식은 하동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고시·공고란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군민상 심사위원회의 종합심사를 통해 선정된 수상자는 4월 15일 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이번 군민상 개편을 통해 하동군은 더 많은 군민의 공로를 폭넓게 인정하고, 지역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한편 하동군은 올해부터 한다사대상 조례를 폐지하고 한다사대상 수상자는 군민상 특별상 수상으로 갈음한다. 군민상은 1984년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총 29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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