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군산항·신항 One-Port 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기사등록 2024/03/25 15:31:57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 보완적 발전방안 제시 전략수립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군산시가 25일 시청 상황실에서 ‘군산항-신항 One-Port 전략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연구용역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군산항과 새만금신항의 기능 보완적 발전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전략 수립용역을 시행했다.

이번 보고회에는 신원식 부시장과 군산시의회 의원, 군산새만금신항 발전위원회, 관계부서 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연구내용은 군산항과 신항의 지정학적 배경, 해운·항만 여건 분석, 군산항과 신항의 기능·역할 분석, 항만행정체계 단일화 영향 분석, 지역경제 기여도 분석 등이다.

특히 행정구역 관할권을 두고 김제시와 분쟁 중인 신항에 대한 행정적·자연환경적·지리적인 관점에서 조성 배경 분석을 통해 군산시 귀속의 당위성을 확보했다.

군산항의 수심 부족 기능의 보완과 군산항 항세 확장의 연장선상에서 건설되는 신항의 본래 조성 목적에 부합하는 특화 방안도 제시했다.

시는 이번 용역 최종 성과품을 관련 중앙부처와 유관기관에 송부해 신항의 군산시 귀속 당위성과 군산항과의 유기적인 결합을 통한 활성화 방안을 적극적으로 건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신항과 군산항을 군산시 단일 행정구역으로 관리해 배후산업을 지원하고 대중국과 대동남아시아 교역의 중심지로 성장시켜 환황해권 거점 항만으로 육성해 나갈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만금신항은 군산시 옥도면 무녀도, 신시도와 비안도 사이의 공유수면으로 옥도면 두리도와 연접해 인공섬 형태로 조성된다.

신항이 완공되면 새만금 산업단지 발생 물동량을 신속히 처리하고 해양관광 · 레저기능이 복합된 미래지향적 종합항만으로 발전시키게 된다

1단계로 2030년까지 6개 선석, 2단계로 2040년까지 3개 선석이 건설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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