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전북 레슬링 선수들이 전국대회에서 맹활약하며 전북 체육의 위상을 드높였다.
특히 전 연령대에서 고른 활약을 펼쳐 올해 레슬링 종목의 선전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25일 전북특별자치도체육회(회장 정강선)에 따르면 최근 강원도 철원에서 열린 회장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전북 선수들이 메달을 대거 수확했다.
먼저 중등부 그레꼬로만형 39㎏급에 나선 주지훈(진안중)은 금메달을 차지했고, 군산산북중의 박은수는 은메달을 같은 학교의 임재환·김민정(여)은 값진 동메달을 수확했다.
레슬링 전통 강호팀인 전북체고도 메달을 대거 획득했다.
자유형 97㎏에 나선 최차빈과 62㎏급 이나현(여)은 1위를 차지했고, 그레꼬로만형 97㎏급 김태범과 130㎏급 한예성도 금메달을 차지했다.
그레꼬로만형 97㎏급에 나선 강준희와 51㎏급에 나선 한우진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고, 선수들의 고른 활약에 전북체고는 그레꼬로만형 단체 1위를 획득했다.
동생들의 선전에 선배들도 눈부신 활약을 펼쳤다.
그레꼬로만형 63㎏급과 67㎏급, 97㎏급에 나선 전주대 소원과 손태양, 윤동현은 월등한 경기력을 뽐내며 1위를 차지했고, 같은 학교 오민서와 정상연도 3위를 기록했다.
전주대는 남자 대학부 그레꼬로만형 단체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원광대 자유형 선수인 강현서와 정일영, 안재규도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북도청의 김지훈은 그레꼬로만형 77㎏급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한솥밥을 먹고 있는 정진웅과 한운호, 김완세도 각각 3위를 기록했다.
여자 일반부 경기에 출전한 완주군청의 이지선(1위)과 오정빈(2위), 한예슬(3위)도 이 대회에서 경기력을 뽐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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