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연 동해시 '문화팩토리 덕장' 가볼까

기사등록 2024/03/25 14:03:58
문화팩토리, 덕장 모습. 동해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동해=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동해시가 조성한 ‘문화팩토리 덕장’이 임시휴업을 마치고 이달부터 재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묵호항 일대는 구도심 공동화 현상으로 침체기에 들어 논골담길, 묵호등대 등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 관광 시너지 효과 및 부가가치 창출이  필요한 지역이다.

이에 시는 동해안 제1의 어업전진기지였던 묵호항 배후지인 덕장마을을 관광자원화하고 역사성을 간직한 덕장마을만의 문화콘텐츠를 개발했다.

문화팩토리, 덕장은 묵호진동 일원에 총 19억 여원을 투입, 지하 1층, 지상 2층, 연면적 588㎡ 규모로, 사무실과 전시장, 카페, 푸드센터, 체험실, 창고 등을 갖쳤다.

올해 1월부터 2월까지 임시휴업을 통해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기준 충족을 위한 공사 등 내부 정비를 마무리 했다.

이달 4일부터 재운영을 시작해 연중무휴 운영된다.

문화팩토리, 덕장에는 유아시설을 비롯해 시원하고 청정한 바닷바람을 맞으며 탁트인 묵호항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는 루프탑을 설치했다.

또한 동해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바리스타 자격증을 취득한 노인 6명이 운영하는 카페에서는 흑임자, 녹차라떼 등을 맛볼 수 있다.
 
특히 내달부터는 인근 덕장에서 만든 국내 유일 해풍건조 특산품인 묵호태도 할인 판매하고 있다.

지역주민과 관광객의 묵호권역의 거점 문화공간으로 자리잡아 각종 방송매체에서 촬영은 물론 어린이집 등의 교육 및 행사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문화팩토리, 덕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전춘미 문화예술과장은 “향후 묵호태 활용 메뉴를 판매해 지속적인 먹거리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며 "논골담길과 연계방안을 모색해 묵호덕장마을 활성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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