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함양군은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경남관광박람회에 참가하여 ‘경남관광상품개발 어워즈’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경남관광상품개발 어워즈는 관광 분야 전문가 등 심사위원이 경남 18개 시·군 지자체별 관광 부스를 방문하여 ▲관광객 유치 노력 ▲관광 활성화를 위한 활동과 성과 ▲지자체 관광 활성화에 대한 담당자의 아이디어 ▲전시 참여 준비 및 전시마케팅 활동 등 5개 분야에 대한 담당 공무원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거쳐 심사하여 선정하는 상으로 함양군은 모든 분야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으며, 우수상을 받았다.
함양군은 이번 박람회 주제인 ‘4계’에 맞춰 남계서원, 개평 한옥마을의 모티브인 한옥 느낌의 구조에 함양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주요 관광지를 이미지화하여 포토존을 구성하고 주요 관광지, 산삼축제 등을 중점 홍보했다.
또 상림의 연꽃을 모티브로 하여 막대 연꽃과 연꽃 무드등 만들기 체험, SNS 함양여행 팔로우 이벤트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병행하여 방문객들로부터 많은 관심과 호응을 얻었다.
◇ 함양군, 정수장 경남도-시군 유충 대응 합동점검
경남 함양군은 군민에게 유충으로부터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근 관내 정수장에 대한 경남도-시군 간 유충 대응 합동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몇 해 동안 수돗물 유충 사고가 다른 시군에서 발생함에 따라 함양정수장과 서상정수장에 대한 합동을 점검을 진행한 것으로, 두 정수장 모두 유충 발생 없이 적정 운영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함양군은 그동안 유충 대응을 위해 응집·침전지에 산란 방지를 위한 스프링클러 및 유출수로에 미세스크린을 설치하였으며, 여과지동은 외부로부터 벌레 등 유입 차단을 위해 미세방충망 교체 및 에어커튼과 포충기 등을 종합 정비했다.
또 정수처리 공정별 유충 모니터링을 매일 1회 육안검사 및 주 3회 이상 현미경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
◇ 함양군내 남계·송호·청계·화산서원 춘기 제향 봉행
경남 함양군은 지난 24일 관내 남계서원(원장 이창구), 송호서원(원장 이병오), 청계서원(원장 김용택), 화산서원(원장 임채갑)에서 춘기 제향이 봉행되었다고 25일 밝혔다.
남계서원 제향에는 초헌관에 이배용 한국의 서원 통합관리센터 이사장이, 아헌관에는 송호찬 함양교육지원청 교육장, 종헌관에는 김상원 의성김씨 후손이 맡았다.
이배용 이사장이 초헌관을 맡음으로써 남계서원 창건 이래 여성이 초헌관으로 참여한 것은 이번 제향이 처음이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된 남계서원에 대한 국가적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송호서원에서는 초헌관에 진병영 함양군수, 아헌관에 김용호 함양유도회 부회장, 종헌관은 박호중 유림회원이 각각 맡아 제향 의식을 진행했다.
한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남계서원을 비롯한 송호·청계·화산서원에서는 매년 음력 2월과 8월 중정일(中丁日)에 선성과 선현에 제를 올리며 잊혀가는 전통문화를 계승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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