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자 모집…4월 한달간 접수

기사등록 2024/03/25 10:27:14
[전주=뉴시스] 전주시청.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4월 한달간 '대학생 및 대학원생 대상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 신청을 전주시 누리집을 통해 접수한다고 25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한국장학재단에서 학자금 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 또는 6학기 이내 휴학생이다. 시는 지난해 하반기에 발생한 학자금 대출이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하는 학자금 대출은 일반 및 취업 후 상환 학자금 대출이다. 올해부터 생활비 대출이자도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국가와 지방자치단체, 기업체 등 다른 기관으로부터 장학금 또는 대출이자 전액을 지원받는 학생은 신청할 수 없다.

희망자는 재학 또는 휴학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와 함께 전주시 거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초본을 제출해야 한다.

시는 대출이자 지원 여부와 금액을 6월 중 확정해 대출 계좌 상환처리 형태로 지원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 여부와 상환 금액은 지원 완료 후 6월 한국장학재단 누리집을 통해 대출 계좌별로 확인하면 된다.

앞서 시는 지난 2016년부터 한국장학재단과 협력해 대학(원)생 학자금대출이자 지원사업을 전개해 왔다. 지원 방식은 상·하반기 연 두차례에 걸쳐 이미 발생한 이자액을 원리금에서 상환하는 형태로 사후 지원한다.

김종택 전주시 기획조정국장은 "학자금대출 이자 지원으로 대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경제적으로 안정적인 환경에서 공부에 전념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홍보를 통해 전주 지역 학생들이 혜택을 놓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