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초개인화 학습 플랫폼 개발
에듀테크 분야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등 진행
[서울=뉴시스] 오동현 기자 = 야나두가 인공지능(AI) 에듀테크 기업 '유나이티드어소시에이츠'와 업무협약(MOU)을 맺고, AI 기반의 영어 학습 플랫폼 공동 개발 등 장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양사가 공동 개발하는 AI 학습 플랫폼은 야나두가 보유한 퀄리티 높은 영어 교육 콘텐츠와 약 168만 명의 빅데이터 기반 학습 패턴 분석을 통해 영어 초보자 맞춤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또한 유나이티드어소시에이츠가 개발한 AI 학습친구 '엘라'를 기반으로 AI 딥러닝과 뇌과학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발화를 분석해 실시간으로 대화 능력을 파악하고, 자연스러운 일상 대화를 나눌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향후 ▲에듀테크 분야의 공동 연구 및 기술 개발 ▲스포츠테크 분야의 야핏무브와 야핏사이클에 AI 기술을 결합한 서비스 개발 ▲신규 플랫폼 고객 확보를 위한 공동 마케팅 활동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정수 야나두 대표는 "이번 협력은 AI 기술과의 접목을 통해 정보 전달 및 개념 이해에만 집중한 기존 인강의 학습 한계를 극복하기 위함"이라며 "AI 학습 플랫폼 공동개발을 통해 국내 에듀테크 시장의 혁신은 물론, 향후 스포츠테크 분야로의 확대 및 글로벌 시장 진출도 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나이티드어소시에이츠는 AI 기술을 기반으로 초개인화된 영어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에듀테크 스타트업이다. 1대1 영어 말하기 트레이닝 앱 ‘엘라’를 선보였으며, 그동안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ICT R&D 혁신 바우처 사업,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 기술창업 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교육시장에서 쌓은 동기부여 노하우를 바탕으로 '야핏사이클'을 선보이며 홈트레이닝 시장에 진출한 야나두는 에듀테크 중심이던 기존 사업구조를 스포츠테크 사업으로 확장하며 새로운 모멘텀을 마련하는 데 성공했다. 안정적 캐시카우인 에듀테크와 미래 성장동력인 스포츠테크를 모두 아우르는 AI기반 스포츠 및 에듀테크 기업으로 성장해 상장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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