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대 운전자 떨어뜨린 휴대전화 주우려다…가로수 '쾅'

기사등록 2024/03/23 14:48:54 최종수정 2024/03/23 15:08:05

뒤따르던 차 범퍼 깔려…인명피해 없어

경찰, 정확한 사고 경위 등 조사할 예정

【서울=뉴시스】 주말 오전 서울 도심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024.03.23.

[서울=뉴시스]홍연우 이소헌 수습 기자 = 주말 오전 서울 도심에서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가로수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랑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20분께 중랑구 망우동에서 80대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 옆에 심어진 가로수를 들이받았다는 신고를 접수했다.

사고 충격으로 앞부분 범퍼가 깨지고, 차 뒷부분이 들렸다. 이 때문에 뒤따르던 승용차의 범퍼가 깔렸으나 다친 사람은 없었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으며 경찰 조사에서 "주행 도중 떨어진 휴대전화를 줍다가 사고가 났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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