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크림빵 60주년" SPC삼립, '크림대빵' 이어 '정통생크림빵' 공개

기사등록 2024/03/24 05:30:00 최종수정 2024/03/24 20:35:55

'정통생크림빵'에 '정통크림미니샌드' '정통크림붓세' 등 총 3종 선봬

비닐 포장 최초로 도입한 국내 1호 빵…허영인 회장도 각별한 관심

정통크림빵 60주년 신제품. (사진=SPC삼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SPC삼립이 정통크림빵 출시 60주년을 기념해 '크림대빵'을 선보인 데에 이어 생크림을 사용한 '정통생크림빵' 등을 공개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정통생크림빵'을 지난 21일 편의점에 출시했다. 브리오쉬 빵에 생크림을 넣은 제품으로, 1964년 처음 선보인 정통크림빵의 60주년을 기념해 만들어졌다.

정통크림빵은 국내 제빵업계에서 비닐 포장을 최초로 도입한 빵이다.

1960년대 인기를 끌면서 당시 서울시 대림동에 위치한 삼립식품공장에선 3개 크림빵 라인을 24시간 가동하면서 생산되기도 했다.

정통크림빵은 허영인 SPC그룹 회장의 부친 고(故)허창성 삼립식품 창업주 명예회장이 선보인 제품이어서, 허 회장도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브랜드라는 후문이다.

SPC삼립은 지난달 22일 한정 출시한 '크림대빵'에 이어 다양한 크림빵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크림대빵은 기존 정통크림빵(75g)보다 6배 큰 제품으로 무게 역시 6.6배 무거운 500g에 달한다.

SPC삼립은 정통생크림빵과 함께 미니 사이즈 식빵에 정통크림빵 크림을 더한 '정통크림미니샌드'를 21일 출시했다. 22일엔 프랑스 전통 디저트인 붓세에 정통크림빵 크림을 추가한 '정통크림붓세'를 선보였다.

한편 크림대빵은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이달 초 국내 주요 편의점에서 주 3회 1일 1개씩만 발주 가능해지는 등 품귀현상을 빚기도 했다. 일반 빵 제품들이 주 7일 발주 가능한 것과 대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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