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은 혈액 매개 감염으로 전파된다.
대개의 경우 C형 간염 바이러스에 오염된 혈액 또는 혈액제제 수혈이나 장기이식, 주사용 약물남용 및 주사기 공동이나 재사용, 오염된 기구를 이용한 문신 및 피어싱 시술, 감염자와의 성접촉, 무자격자에 의한 침 또는 부항 시술 경험자 등이 감염되는 사례가 많다.
군 보건소의 검사계획 규모는 500명으로 시행 첫 주부터 120여명이 방문하는 등 군민의 관심이 높았다.
검사 희망자는 신분증을 지참해 군 보건소에 방문하면 검사를 받을 수 있고 검사 결과는 1주일 후 우편으로 발송된다.
이어 유소견자에게는 정밀검사 및 치료를 위한 안내가 진행되고 확진 시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암 간암검진 대상자로 등록 신청할 수 있도록 재차 안내된다.
C형 간염은 예방 백신이 없고 국가건강검진에도 포함되지 않으며 감염이 됐다고 하더라도 무증상인 경우가 많아 선별검사를 해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유병수 보건소장은 "C형 간염 무료 선별검사를 통해 사회적 관심도가 낮은 C형 간염의 관심도를 높이게 된 계기가 됐다"면서 "선별검사로 조기 발견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 간암 발생을 예방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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