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호텔·리조트] "지구도 쉴 수 있게"…환경 생각하는 호텔은

기사등록 2024/03/23 07:00:00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고효율 조명·에너지 추적 시스템 도입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친환경 매트·에코백 등 포함한 패키지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사진=파르나스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주동일 기자 = 환경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가 늘면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하는 호텔들이 늘고 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그린 인게이지'로 탄소감축 앞장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진행한다.

일례로 인터컨티넨탈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해 세계적으로 운영 중인 자체 환경감시 프로그램 '그린 인게이지'를 통해 탄소감축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에너지 소비 현황 추적 시스템 도입, 고효율 에너지 조명 설치, 친환경 구매 등을 시행한다.

2019년엔 국내 호텔 최초이자 유일하게 글로벌 친환경 인증 프로그램인 '얼스체크'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얼스체크는 호주 정부지원 연구기관인 '지속가능관광협력연구센터'가 개발한 세계적인 명성의 친환경 관광 인증 시스템이다. 에너지 사용, 폐기물 처리, 약품 사용, 직원 환경 관련 교육 등을 약 1년 간 평가해 수여하는 인증이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와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인터컨티넨탈 코엑스)는 지구촌 전등 끄기 캠페인 '어스아워(Earth Hour)'에 동참한다.

23일 오후 8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호텔 공공장소의 전등을 소등하거나 최소화하고, 외부 간판 및 외벽 조명을 끈다.

◆친환경 매트 등 포함한 피크닉 호캉스 패키지
 
글래드 에코 피크닉 패키지. (사진=글래드 호텔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글래드 호텔은 봄 나들이와 호캉스를 위한 픽캉스(피크닉+호캉스) 상품으로 '글래드 에코 피크닉 패키지'를 5월 31일까지 제공한다.

글래드 에코 피크닉 패키지는 서울 지역 3개 글래드 호텔(글래드 마포·글래드 여의도·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에서 이용 가능하다.

피크닉을 가기 좋은 계절을 맞아 피크닉 아이템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폐플라스틱을 재생섬유로 만들어 재활용한 ▲리페트(Re-PET) 피크닉 방수 매트 1개 ▲피크닉 에코백 1개를 제공한다.

야외에서 간편하게 즐기기 좋은 ▲187㎖ 용량 미니 컵 와인 ▲와인인어글라스 2개도 포함한다.

글래드 호텔 측은 "친환경적인 피크닉 아이템을 제공하는 봄캉스(봄+호캉스) 상품을 기획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모히건 인스파이어, 굿네이버스와 아동 권리 향상 나서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굿네이버스 협약. (사진=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모히건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모히건 인스파이어)는 굿네이버스와 인천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인스파이어는 굿네이버스와 함께 올해 12월까지 아동권리지원 사업 '따뜻한 지붕'을 진행한다. 따뜻한 지붕은 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따뜻하게 만들겠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인스파이어는 총 6000만원을 기탁한다. 최근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운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공동생활가정의 주거환경과 학습환경을 개선하고 아동의 권리보장 및 건강한 자립을 위한 프로그램을 지원할 예정이다.

굿네이버스는 그룹홈 대상 아동권리지원 사업으로 공동생활가정 7개 기관에 속해 있는 그룹홈 아동들의 주거환경 개선, 다양한 문화 체험 활동비를 제공한다.

장학지원 사업은 인천 교육기관의 추천을 받은 150명의 아동을 대상으로 학습권 보호 및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는 장학금을 지원한다.

또 장학사업 대상 아동 중 20명을 선정해 인스파이어 견학 프로그램과 아동의 진로·직업 탐색을 돕는 희망 나눔 꿈 지원 사업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jd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