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 의원은 "주거는 노년기에 있어 삶의 중요한 요소이지만 30년이 초과한 노후주택에서 거주하는 노인의 비율이 36.6%로 높게 나타났다"며 "노인의 생활 안전을 고려해 설계된 주택공급은 전체 노인가구의 0.6%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특히 "밀양의 경우 65세 이상의 노인이 전체 인구의 33% 이상인 초고령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노인을 위한 주거 환경개선이나 주택공급에 관한 대책은 전혀 없는 실정이다"며 "노인들 주거공간의 개선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이에 대한 방안으로 일상생활의 낙상 위험에서 벗어날 안전장치 설치 지원, 빈집 수선 시 고령 친화적 설계, 향후 저소득층이나 취약계층 노인이 임대해 살 수 있는 빈집정비사업확대 지원방안과 노인 친화적 주택건립 시 노인주택 시설기준을 적용할 경우 용적률 인센티브 부여나 건설 보조금을 지원하는 방법을 마련할 것을 제안했다.
정희정 의원은 "노후의 삶이 행복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인주거복지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촉구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