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땐 그랬지' 추억의 사진전
28일~4월 23일 예천군청서
22일 군에 따르면 이번 사진전은 1967년부터 1969년까지 미국 평화봉사단원으로 예천중학교와 예천여중, 예천여고에서 영어 회화를 가르쳤던 제리(Jerry), 베리 레이크(Berrie Raik) 부부가 예천에 체류하며 찍었던 사진들이다.
'맞아, 그땐 그랬지(A portrait of the past)'라는 주제로 4월 23일까지 진행된다.
반세기 전 예천의 자연, 풍물, 농업, 교육, 관혼상제 등이 담긴 사진 45점이 전시된다.
흑백사진 시대였음에도 불구하고 엑타크롬 슬라이드 필름으로 촬영해 오랜 시간이 지났지만 화질에 손상이 없어 1960년대 예천 모습을 제대로 확인할 수 있다.
70세가 넘은 제자들 요청에 사진을 내어준 레이크 부부는 "서랍 속에서 잠자고 있던 한국에서의 기록이 가치를 인정받는 것 같아 기쁘다"며 "반세기 전 예천인들을 다시 만날 기대에 설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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