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애견호텔링 위탁서비스·펫가든 오픈

기사등록 2024/03/21 16:29:47

공항에서 애견 호텔 체크인 및 반려견 산책 가능

[서울=뉴시스] 공항사진기자단 =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가운데)이 21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애견편의시설 '펫가든' 및 '호텔링 카운터' 오픈 기념행사에서 반려견과 펫가든 산책하고 있다. 2024.03.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1일 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의 반려견들을 위한 ‘인천국제공항 애견 호텔링 위탁서비스와 펫가든’의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애견 호텔링 위탁서비스는 해외로 출국하는 여객이 반려견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1층 서편 14게이트 인근 애견호텔링 카운터에 맡기면 입국 시 찾아가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애견호텔링 카운터에 맡겨진 반려견은 사전 상담 및 예약 후  인천 영종도 내 독독이 운영하는 애견호텔로 이동해 맞춤형 숙박 및 케어 서비스를 이용하게 된다.

독독이 운영하는 프리미엄 애견호텔은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기준 차량으로 10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전체 면적 약 4000㎡에 50개 이상의 디럭스룸, 프리미엄룸(VID룸) 등 다양한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실내 애견 스타디움, 야외놀이터, 펫 스튜디오 등을 갖춘 애견 복합시설이다.

또한 공사는 여객이 반려견을 동반해 출국할 경우, 장시간 기내에서 비행해야 하는 반려견을 위해 잠시 바깥공기를 마시며 산책할 수 있는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펫가든’도 만들었다.

인천공항 제1교통센터 지하 1층 서편 녹지대에 마련된 펫가든은 야생초화원을 기본 컨셉으로 하고 반려견과 견주를 위한 정원으로 꾸며졌다.

공사는 이날 펫가든 오픈행사를 열고 첫 이용객에게 기념선물 증정 및 기념촬영 등을 실시했다.

이학재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우리나라 반려견 인구가 1800만을 넘어서며 반려견과 함께하는 생활 및 여행문화가 자연스러워졌다"며 "인천공항을 이용하는 여객들의 다양한 수요를 만족시킬 수 있도록 반려동물 친화적인 공항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확장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는 올 가을 호텔링 위탁서비스 카운터와 반려견 동반여객 전용 무료 편의공간이 구비된 '인천공항 애견 라운지'도 추가 개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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