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분야, 10개 과제, 84개 사업
[강릉=뉴시스]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경제활성화 시책을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지역경기 회복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책은 고물가·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의 서민경제 안정과 지역경기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
시는 서민경제 안정, 내수 경제 활성화, 고용 창출과 일자리 지원 등 3개 분야에 10개 과제를 선정, 총 84개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서민경제 안정을 위해 물가·생활 안정, 소상공인 경영 안정, 전통시장·상권 활성화를 위한 총 27개 사업에 803억원을 투입한다.
생계비 경감과 소상공인 부담완화, 주거안정을 위해 종량제 봉투가격 동결, 착한가격업소 업소당 지원확대, 저소득층 생계 급여 증액 지원 등이다.
시는 또 강릉사랑상품권 가맹점 결제수수료 지원대상 확대, 소상공인 자금 지원과 경영 컨설팅, 골목형상점가 신규 지정을 통해 시민의 경제부담을 덜어줄 예정이다.
내수 경제 활성화 분야에는 590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29개다.
시는 공공부문 역할 강화, 기업 유치·지원 강화, 관광객 적극 유치, 미래 발전 프로젝트 추진 등을 위해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상반기 신속집행 대상액 54.3% 이상을 집행하는 등 '2024 강릉시-UNCPGA 공동사업 총회' 개최 등을 통해 투자유치와 소비 관광 활성화로 경기회복의 온기를 확산시키고자 한다.
고용 창출과 일자리 분야 지원을 위해 맞춤형 일자리, 일자리 창출 사업, 고용안전망 강화 사업을 추진한다.
시는 스마트항만 전문인력 양성 등 대학연계 사업 추진과 공공일자리 지원 등의 28개 사업에 495억원을 투입해 소득창출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릉시 관계자는 "이번 시책을 통해 시민들의 삶이 안정화되고 지역 경제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전부서가 최선을 다해 임하고 향후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반영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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