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완수 도지사, 거제 방문 죽림항 어촌재생사업 등 현안 챙겨

기사등록 2024/03/19 17:54:10 최종수정 2024/03/19 18:23:30

한-아세안 국가정원, 파노라마케이블카 시찰

거제종합사회복지관 경로식당 무료급식 봉사

[거제=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9일 오후 거제시 죽림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현장을 찾아 추진 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얘기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3.19.  photo@newsis.com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19일 거제시 죽림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현장과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 등을 방문해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먼저, 거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박종우 거제시장과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식당 무료급식 봉사 활동을 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여쭤보는 등 소통 시간을 가졌다.

박 도지사는 "봉사활동은 그 자체로 받는 사람뿐만 아니라 봉사자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든다"면서 ”도에서는 사회적 안전망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을 위한 서비스를 확대해 ‘행복한 도민’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오후에는 거제 죽림항 ‘어촌신활력증진 사업 현장’을 찾아 어촌재생사업 추진 상황을 보고 받고 현장을 점검했다.

이 사업은  올해 1월 해양수산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어민소득 선순환 구조화와 생활기반 개선을 통한 삶의 질 개선을 목적으로 추진한다.

거제 죽림항은 국도5호선 연장, 가덕 신공항 등 광역교통망 확충과 지역 관광자원 개발을 통한 남해안관광 활성화, 지역 일자리 기반 조성 등으로 어촌지역 경제거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호텔, 풀빌라 같은 숙박시설과 미술관, 수산 복합단지 등을 조성하는 '테르앤뮤즈 리조트 조성사업'과 연계 추진되어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어촌 소득 증가 등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박 도지사는 사업 설명을 듣는 자리에서 수산 복합단지를 조성하겠다는 테르앤뮤즈 지역상생 상가 조성계획을 꼼꼼히 살피고, 지역 주민들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추진할 것을 강조했다.

[거제=뉴시스]박완수 경남도지사가 19일 거제시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경로식당 무료급식 봉사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경남도 제공) 2024.03.19. photo@newsis.com
이어 거제시 동부면에 위치한 한-아세안 국가정원 조성 예정지를 방문해 사업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현장을 둘러보았다.

한-아세안 국가정원은 작년 10월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었으며, 최종 예비타당성조사가 통과될 경우 정부에서 국비 1986억 원을 투입해 국가(산림청)가 조성하는 첫 국립정원이 될 전망이다.

완공되면 아세안·세계인과 함께하는 국제정원으로서 위상과 역할이 기대된다.

박 지사는 "한-아세안국가정원은 남해안권 관광진흥에 전체적인 시너지효과를 줄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면서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 행정적 절차를 잘 살피면서, 도와 거제시가 원팀이 되어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박 지사는 동부면에 위치한 거제 파노라마케이블카를 시찰하고 사업추진 현황을 청취했다.

거제 파노라마케이블카는 2022년 3월 개장 이후 방문객이 110만 명을 돌파했으며, 향후 남부내륙고속철도 개통 및 가덕도신공항 개항 시 더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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