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도심 아파트 19층서 원인 미상 불…40대 남성 숨져(종합)

기사등록 2024/03/19 16:42:44 최종수정 2024/03/19 17:23:07

범죄 혐의는 없어…경찰 부검 의뢰

[광주=뉴시스] 19일 오전 8시 43분께 북구 삼각동 20층짜리 아파트의 19층 한 가구에서 불이 나 40대 남성이 숨졌다. (사진 =광주 북부소방서 제공) 2024.03.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박기웅 기자 = 광주의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원인 미상의 불이나 40대 남성이 숨졌다.

19일 광주 북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43분께 북구 삼각동 20층짜리 아파트의 19층 한 가구에서 불이 나 출동한 소방 당국에 의해 13분 만에 꺼졌다.

불이 난 집안 화장실에서는 상반신에 화상을 입은 채 쓰러져 있는 A(45)씨가 발견됐다.

심정지 상태로 출동한 119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진 A씨는 치료 중 잠시 의식을 되찾았으나 끝내 숨졌다.

A씨는 해당 아파트 거주자로 가족들과 떨어져 홀로 생활해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별다른 범죄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봤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의 부검을 의뢰하는 등 정확한 사망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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