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결핵예방의 날 기념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오는 24일 제14회 결핵예방의 날을 앞두고 결핵에 대한 경각심 고취와 인식개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결핵예방 홍보 캠페인을 했다고 19일 밝혔다.
결핵은 주로 폐에 발생하지만 다른 신체 부위에도 발생할 수 있다. 보통 전염성 결핵환자의 기침과 재채기 또는 대화 등으로 배출된 결핵균이 공기를 통해 다른 사람의 폐로 들어가 감염된다.
증상은 기침과 가래, 발열, 식은땀, 체중감소 등 감기와 비슷하다. 2주 이상 가래를 동반한 기침이 지속되면 군 보건소에서 무료로 결핵 검진을 받을 수 있다. 결핵 감염 시 6개월 이상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되며, 치료 시작 후 약 2주가 지나면 전염성은 없어진다.
또 인구 고령화에 따라 65세 이상의 결핵환자 비중이 높아지고 있어 보건소에서는 매년 정기적으로 노인·노숙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조기 검진을 하고 있다. 감염예방 교육 등 다양한 결핵 관리사업을 추진해 결핵환자 발생 최소화와 지역 내 전파 차단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을 도모하고자 불법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관련 범죄 예방과 암 예방의 날(3월21일)을 맞아 국가 암 조기 검진사업 안내 캠페인도 병행했다.
보건소는 결핵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검진을 받고, 기침할 땐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는 등 결핵예방 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lk9935@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