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마라토너 이봉주…희귀병 진단 이후 회복한 근황

기사등록 2024/03/19 14:33:17 최종수정 2024/03/19 14:49:29

"폼롤러·짐볼로 재활운동…외식 최대한 자제"

[서울=뉴시스] '지구 여섯 바퀴를 돈 사나이' 전 마라토너 이봉주(54)가 희귀병으로부터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사진=MBN '알토란'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남민주 인턴 기자 = '지구 여섯 바퀴를 돈 사나이' 전 마라토너 이봉주(54)가 희귀병으로부터 건강을 회복한 근황을 전했다.

지난 17일 MBN '알토란'에는 건강한 모습의 이봉주가 웃으며 등장했다.

이봉주는 "다들 놀라셨을 거다. 이제는 지팡이 없이 걸을 수 있을 정도로 많이 좋아졌다"고 입을 열었다.

이봉주는 2019년 JTBC '뭉쳐야 찬다' 촬영 중 원인 모를  부상이 찾아와  잠정하차한 바 있다. 그는 "배가 딱딱해지면서 의지와는 상관없이 몸이 구부려졌다. 원인도 모른 채 점점 더 악화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봉주는 "대형 병원도 다 가보고, 한의원도 찾아갔었다. 하다못해 점집, 스님을 찾아가기도 했다"면서 "그런데도 병의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다 그는 한 병원에서 '근육긴장이상증'이라는 병명을 알게 됐다. 근육긴장이상증은 뇌 신경에서 근육으로 전달되는 명령체계 문제로 의지와 무관하게 근육이 스스로 움직이는 질환이다.

이봉주는 "MRI 같은 검사들을 하다가 척추 쪽에 낭종이 있는 것을 발견하게 됐다"며 "낭종을 제거하면 70~80%의 확률로 좋아질 수 있다고 해서 6시간이 넘는 수술을 받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아내가 고생을 많이 했다. 제가 운전도 못 할 정도이다 보니 하나부터 열까지 아내가 다 챙겨줬다"며 "코로나19 시기에 아프기 시작했는데 포기하고 싶을 때마다 아내가 '코로나가 끝나면 꼭 뛰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응원해줬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봉주는 "굳어가는 몸을 펴기 위한 재활운동으로 폼롤러와 짐볼을 적극 활용했으며, 외식을 최대한 자제하는 생활을 하고 있다"고 근황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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