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의회 "댐 지역 권리 회복, 총선 공약 채택을"

기사등록 2024/03/19 10:15:33

이종배·김경욱 후보에게 건의

충주댐(사진=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충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 충주시의회가 댐 소재 지역 권리회복을 위한 5가지 과제 총선 공약 채택을 여야 총선 후보들에게 요구했다.

시의회는 22대 총선 충주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이종배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김경욱 후보에게 이같은 내용의 건의문을 보냈다고 19일 밝혔다.

건의문에서 시의회는 댐 소재지의 수리권 확보를 위한 수리권 이양 또는 법률 개정, 주민지원사업비 재원 비율 상향 조정, 주민지원사업비 집행 권한 100% 지자체 이양 등을 요청했다.

댐 주변지역 친환경 보전·활용 특별법 개정을 통한 댐 정비사업 재원 마련도 건의했다.
 
시의회는 지난해 11월 보령시의회, 안동시의회, 임실군의회, 춘천시의회 등과 함께 댐 소재지 시군구의회 협의체를 구성했다. 협의제는 지난 15일 박해수 충주시의회 의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박 의장은 "협의체 합의에 따라 각 선거구 여야 후보들에게 총선 공약 채택을 건의한 것"이라며 "협의체의 건의는 댐 소재지가 가지고 있던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방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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