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전속 카메라맨, 비하인드 사진 게재
오타니, 아내와 함께 미소…"영화 한 장면 같아"
[서울=뉴시스]이주영 인턴 기자 = 오타니 쇼헤이(30·LA 다저스)가 한국에 입국하면서 아내를 처음 공개한 가운데, 두 사람이 인천 공항에서 찍은 비하인드 사진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미국 메이저리그(MLB) LA 다저스 전속 카메라맨 수후는 지난 15일 선수들의 입국 당시 미공개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사진 속 오타니와 다나카 마미코(28)는 비행기 옆자리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었다. 다른 사진에서는 공항 에스컬레이터를 내려가다가 뒤를 돌아보며 미소를 짓고 있었다.
수후는 오타니와 다나카가 서울행 비행기 앞에서 찍은 기념사진과 다저스 선수들의 입국 모습을 공개하기도 했다.
일본 누리꾼들은 "영화의 한 장면 같다" "부부가 행복해 보인다" "잘 어울리는 커플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지난 16일 오타니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아내와) 함께 해외에 나온 게 처음이라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며 "우선은 내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이날 오타니는 아내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민망한 듯 웃는 모습을 보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동료 프레디 프리먼이 "나도 듣고 싶다"며 짓궂게 놀리는 등 화기애애한 장면이 포착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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