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원석 시의원 보선 후보
총선 최인호 후보와 러닝메이트
"가려운 곳 긁어드리는 의정 펴겠다"
전 후보는 15일 뉴시스와 서면을 통한 인터뷰에서 "부산시의회에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이 2명 밖에 없는데, 보궐선거를 통해 시의회에 입성을 하게 되면 숫자는 적지만 부산시민들이 가려워하는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어 드리는 의정활동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번 총선에는 사하구갑 후보로 나온 최인호 의원과 한 팀을 이뤄 러닝메이트로 뛰는 만큼 "국회의원과 시의원 동시 입성이라는 업적을 남기고 싶다"고 말하기도 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사하구 지역의 최대 현안과 공약은
"교통문제와 재개발·재건축 문제다. 가덕신공항 건설이 확정돼 관련 교통체계 개편이 준비되고 있고 하단지역에는 BuTX(부산형 급행철도)가 건설 예정이다. 한시의 지체도 없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수년 동안 지연되고 있는 사상하단선도 2026년 말 완공과 함께 하단녹산선의 조기 착공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 이어서 도시의 노후화로 인한 재개발, 재건축의 열망이 강한데 주요 인허가권을 가진 부산시를 향해서 재개발, 재건축이 신속히 진행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다할 예정이다"
-2년이라는 짧은 임기다. 어떻게 활동할 것인지.
"이번 보궐선거에 당선이 되면 민주당 출신 지역구 시의원은 유일하다. 숫적 열세가 있지만 입성하게 되면 숫자는 적지만 부산시민들이 가려워하는 부분들을 시원하게 긁어드릴 수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예를 들면 2030부산세계박람회 실패 원인과 깜깜이 예산으로 사용처 등에 대해 자세히 조사하고 부산시민들에게 상세히 보고드리고자 한다. 이외에도 한 개의 당이 독점해 깜깜이 예산이나 법적 절차를 무시하고 진행되는 사업들을 조사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바로 잡을 예정이다"
-이번 보궐선거는 국회의원 후보와 런닝메이트다. 어떻게 활동할 예정인지.
"이번 선거의 본질은 국회의원 선거다. 보궐선거는 곁다리다. 현재 사하구갑 최인호 국회의원이 주민들에게 상당히 신뢰를 받고 있고 좋은 지지도 받고 있다. 제가 부각이 되는 선거 운동보다는 최 후보의 3선을 견인하는 선거를 하고자 한다. 빈 곳을 메우고, 빈 시간을 채우는 선거운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시의원이 되고 나서 1호 조례를 만든다면.
"부산시는 대표적인 인구 감소 도시다. 부산시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도 불안하게 만드는 가장 큰 요인이다. 따라서 부산시민이 안심하고 아이들을 나을 수 있고 키울 수 있고, 어렵게 키운 아이들이 취업을 위해 타 지역으로 이동하지 않을 수 있는 부산을 만들기 위한 조례를 추진할 것이다. 예를 들면 출산 및 육아 조례의 재·개정을 통한 출산지원책을 강화하고자 한다"
-시의원으로서 남은 임기 2년 동안 목표가 있다면.
"열심히 해서 2년 뒤에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민주당의 시의원들이 부산시의회에 입성할 수 있는 교두보가 되는 의정활동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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