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7시50분 광화문광장서 출발, 잠실운동장까지
풀코스, 10㎞코스 나눠 진행…곳곳 안전인력 배치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은 17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2024 서울마라톤' 현장을 찾아 선수와 시민들을 격려한다.
이날 오 시장은 출발에 앞서 "모든 선수들이 저마다 흘려온 정직한 땀의 가치를 증명하고 부상 없이 마라톤을 완주하길 바란다"는 인사말을 전한다.
올해 서울마라톤 대회는 오전 7시 50분부터 광화문광장~잠실종합운동장에서 진행된다. 전 세계 79개국, 총 3만8000여 명이 참가해 '풀코스'와 '10㎞(잠실종합운동장~가락시장역~잠실종합운동장)코스'를 달릴 예정이다.
서울마라톤은 세계육상연맹이 공인한 국내 유일의 최상위 등급인 '플래티넘 라벨' 대회다. 세계육상 문화유산으로도 지정된 바 있다.
시는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만큼 참가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풀코스와 10㎞ 코스의 출발 지점을 이원화해 운영한다. 광화문광장에는 400여 명, 잠실종합운동장에는 800여 명, 코스 구간에는 2500여 명의 안전 인력을 배치한다.
관할 자치구와 경찰청, 소방서, 의료기관 등과도 협력해 교통통제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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