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000만 가구 겨냥"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동물 질병 예방·치료용 면역항체 바이오 기업 애드바이오텍이 음식물처리기용 미생물제 시장에 진출한다.
17일 애드바이오텍에 따르면 이 회사의 미생물제는 분쇄·미생물형(4세대) 음식물처리기에 사용된다.
올바른 사용 방식에 맞게 주기적으로 미생물제를 투입하면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기존의 분쇄·미생물형 음식물처리기는 대부분 음식물 분해에 초점을 둔 일반적인 미생물제를 활용한 경우가 많지만 애드바이오텍이 판매할 미생물제는 회사만의 특허로 강한 항곰팡이 효과까지 발휘할 수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애드바이오텍은 양산 체제를 구축해 주문·판매까지 소화할 수 있다고 했다.
1인 가구 및 집밥 문화 확대로 음식물처리기가 주목받기 시작하면서 관련 시장도 확대되고 있다. 2021년 약 2000억원이었던 국내 음식물처리기 시장 규모는 지난 해 1조원을 돌파하며 2년 동안 5배 성장했다.
현재 전국 2000만 가구의 음식물처리기 보급률은 약 5% 수준으로, 잠재적인 성장률이 클 것으로 기대했다.
정홍걸 애드바이오텍 대표는 "미생물제의 경우 이미 판로를 확보한 상황이며 기존 시장에서 개선된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므로 단기적인 매출 및 이익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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