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곳 선착순
[대구=뉴시스] 이상제 기자 = 대구시 중구는 지역 내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제 맞춤형 컨설팅' 희망업소 23곳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컨설팅은 전문가가 방문해 업소별 특성에 맞춰 위생등급제 지정을 위한 1:1 컨설팅을 무료로 진행하고, 위생등급 지정을 위한 청소, 위생물품 등을 지원한다.
위생등급을 지정받은 업소는 상하수도 요금 10만원 지원, 지정기간 내 출입·검사 면제, 위생용품 지원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중구는 이번 사업으로 관심이 있었지만, 준비 과정이 까다로워 위생등급제 신청을 포기했던 음식점 영업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신청을 원하는 영업자는 구청 홈페이지 공고문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이메일, 팩스 등으로 접수하거나 중구보건소 위생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다만, 최근 1년 내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영업정지 행정처분을 받거나 업종별 시설기준에 부합하지 않는 업소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높이고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외식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안전한 먹거리 환경 조성을 위해 많은 관심과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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