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예산 1조시대 개막…식품클러스터 2단계 선정 등 의정성과 강조
‘남다른 경력 탁월한 실력 참일꾼’ 슬로건 공개…지역발전 비전 제시
[전주=뉴시스] 김민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56·익산을)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3선 도전인 한 의원은 14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익산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바로 세워야 한다는 간절하고도 절박한 마음으로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한다”라 밝히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그는 “지난 4년간 전대미문의 코로나 펜데믹, 저출산과 지방소멸 등 험난한 파고 속에서도 익산의 새로운 도약 기반을 착실히 닦아냈다”라며 의정활동 성과를 강조했다.
한 의원에 따르면 이 기간 익산시는 ‘국가예산 꿈의 1조원 시대’를 열었고, 법정 문화도시 지정과 익산역 복합환승센터 구축 등 국가사업을 연이어 유치했으며,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이 국가산단으로 지정됐다.
한 의원은 ‘남다른 경력! 탁월한 실력! 참일꾼 한병도’ 슬로건을 공개하고, “익산의 중단없는 발전과 더 큰 변화를 위해서는 경력과 실력이 확실히 검증된 일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정무수석을 역임한 그는 “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 원내수석부대표, 전북특별자치도당위원장, 국회 행안위 간사 등 중앙과 지역에서 책임 있는 역할을 두루 경험했다”며 힘 있는 이력과 경험을 강조했다.
한 의원은 “참일꾼 한병도가 익산의 확실한 발전을 완성하겠다”라며 ▲공공기관 2차 지방 이전 조기 추진 및 주요 기관 익산 유치 ▲국가식품클러스터 2단계 사업 성공과 굴지의 식품기업 입주 도모 ▲교육발전특구 성공적 추진과 원광대 글로컬대학 지정을 통한 ‘명품 교육도시’ 명성 복원 등 주요 공약을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구획정 과정에서 편입된 웅포·성당·용안·용동·망성면 지역 현안도 꼼꼼히 챙기겠다”고 강조하며, ▲상습침수구역 배수장 증설 및 하천 정비·보강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조성 등을 약속했다.
한편 한 의원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대한민국이 퇴행에 퇴행을 거듭하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하며 “윤석열 정권을 제대로 견제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단 한 석이라도 더 확보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끝으로 한 의원은 “남다른 경력과 탁월한 실력을 가진 참일꾼 한병도가 익산 발전을 더욱 빠르게 견인하겠다”고 말하며, “민주당 총선 승리의 신호탄을 이곳 익산에서 쏘아 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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