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환경오염 예방과 선제적 감염병 대응을 위해 4월부터 유효기간이 지난 손소독제를 집중 수거한다.

14일 횡성군에 따르면 손소독제를 무단 폐기할 경우 내성 생물종이 증가해 감염병 대응에 어려울 수 있어 전문업체를 통해 처리해야 한다. 

시설에서 보유하고 있는 손소독제는 대상과 기간을 정해 수거한다. 개인의 경우 군 보건소 정문과 후문에 수거함을 마련한다.

4월에는 ▲관공서 ▲실내 문화·체육시설 ▲보육시설, 10월에는 ▲감염 취약 요양·장애인복지시설 ▲식품접객업소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수거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군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명기 군수는 "환경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요인을 제거하고 신종감염병 발생·확산을 막고자 한다"며 "손소독제 수거·폐기가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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