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미래' 홍영표, 인천 부평을 출마 선언…"윤정권·가짜민주당 심판"

기사등록 2024/03/13 14:58:26 최종수정 2024/03/13 19:11:25
[인천=뉴시스] 전진환 기자 = 홍영표 새로운미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3일 오전 인천 부평구청 브리핑룸에서 부평을 출마선언 및 주요 정책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4.03.13.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홍영표 새로운미래 의원이 13일 자신의 지역구인 인천 부평을 출마를 선언했다.

홍 의원은 이날 오전 인천 부평구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도하고 무능한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 사당화되어 당대표 지키기에 매몰된 민주당을 심판하는데 앞장서겠다"며 "극한의 네거티브 대결을 정책 경쟁으로 전환해 희망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탈당 후 지역주민들로부터 많은 위로와 격려를 받았다"며 "이재명의 민주당이 벌인 '친명횡재, 비명횡사' 사천에 함께 분개해줬고,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겠다는 제 정치적 소명에 공감해줬다. 부평이 저를 키웠고, 이제 제가 부평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홍 의원은 공약으로 ▲7가지 새로운미래 ▲지역 발전 3대 핵심 프로젝트 ▲4대 구민 염원 달성 방안 ▲25개 대한민국 개혁 방안 등을 제시했다.

제3보급단 이전 예정부지에 과학·음악 등 테마도서관 단지 조성, 굴포천-실개천 물길잇기 추진으로 여름철 기온 낮추기, 인천제2의료원 설립계획에 소아응급의료센터 설치 반영, 삼산4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부평제2아트센터 건립 청천 상수도본부 부지 활용 교육문화복합센터 건립, 어르신을 위한 문화복지바우처 시범 도입, 부개·삼산·갈산 등 노후계획도시정비 선도지구 지정 추친을 위한 민관협의체 구성 등 구체적인 정책도 설명했다.

그는 한국GM 부평공장 친환경차 생산라인 유치 등 지역경제 끌어올리기, 군부대 이전부지→시민공간 대전환, 굴포천 정비 등 생태하천 공원 조성 등을 지역발전 방안도 내놓았다.

또 상동호수공원 변전소 건설 취소, 경인선 철도 및 경인고속도 지하화 및 상부 개발 신속 추진 등을 밝혔다.

홍 의원은 "해낸 사람이 또 해낼 수 있다"며 "지역 내 군부대 6곳 이전 재배치 확정, 한국GM 정상화 및 재도약 등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말할 때 저는 정면돌파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민 여러분과 함께 이뤄냈다. 중단 없는 지역 발전, 홍영표가 다시 약속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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